[대한매일을 읽고] 새천년행사 지나치게 상업적

[대한매일을 읽고] 새천년행사 지나치게 상업적

입력 1999-12-14 00:00
수정 199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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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앞두고 밀레니엄을 담보로 상업성 축제들이 너무 요란하다.단지새해가 된다는 것뿐인데 마치 지구상에 커다란 사건이라도 벌어진 듯 거품이빚어지고 있다. 모두들 새 천년에 들어갈 가건물을 지어놓고 거기에 장밋빛페인트칠하기에 바쁘다는 지적에 크게 공감한다(대한매일 13일자 23면).

방송에서나 신문에서나 지나치게 부추기는 것도 그렇고,여기저기 대형백화점에서 상품 판매전략으로 새 천년을 기념한다고 경품제공 행사를 하는 것도분위기를 들뜨게 한다.신문은 공기로서 진정한 새 천년 맞이를 위해 값싼 공상을 부추기기보다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들이닥칠 것이 없을지 걱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형철[모니터·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1999-1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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