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과 평화은행의 전현직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74명이 부당대출 등과 관련해 무더기로 문책을 받았다.부당 투자자문계약을 체결한 하나증권의 임직원 14명도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외환은행과 평화은행 하나증권에 대한 종합검사결과를 발표했다.강기원(姜起垣) 은행검사 1국장은 “외환은행이 부실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외화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하는 등으로 모두 3,573억원의 손실을 입혀 전직 임원과 직원 등 55명에 대해 문책경고 및 주의적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명선(張明善) 전 행장과 박준환(朴俊晥) 전 전무는 문책경고를,홍세표(洪世杓) 전 행장과 조성진(趙成鎭) 전 전무 등 전직 임원 11명은 주의적 경고를 각각 받았다.외환은행에 흡수 합병된 옛 한외종합금융의 김진범(金振範)차승철(車承轍) 전 사장도 문책경고를 받았다.문책경고를 받으면 현직 임원은 연임할 수 없으며 전직 임원은 신규임용이 불가능해진다.
외환은행은 차입금 상환이 의문시되는 26개 부실업체에 대해 1,668억원의여신을 취급해 1,598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또 해외 부실업체에 1억2,400만달러의 역외(域外) 외화대출을 부당 취급해 707억원의 손실을 봤다.러시아채권 등 1억7,100만달러의 외화 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해 1,197억원의 부실채권도 생겼다.
평화은행은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하면서 증자참여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보유한 채권을 싸게 판뒤 되사주는 방법으로 청약을 유도하는 불공정거래를 했다.이에 따라 김경우(金耕宇) 현 행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내렸다.부실업체에 대한 여신 취급과 확정수익률 부당 보장,카드론 부당 운용 등의 책임을 물어 박종대(朴鍾大) 전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내리는 등 모두 19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문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외환은행과 평화은행 하나증권에 대한 종합검사결과를 발표했다.강기원(姜起垣) 은행검사 1국장은 “외환은행이 부실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외화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하는 등으로 모두 3,573억원의 손실을 입혀 전직 임원과 직원 등 55명에 대해 문책경고 및 주의적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명선(張明善) 전 행장과 박준환(朴俊晥) 전 전무는 문책경고를,홍세표(洪世杓) 전 행장과 조성진(趙成鎭) 전 전무 등 전직 임원 11명은 주의적 경고를 각각 받았다.외환은행에 흡수 합병된 옛 한외종합금융의 김진범(金振範)차승철(車承轍) 전 사장도 문책경고를 받았다.문책경고를 받으면 현직 임원은 연임할 수 없으며 전직 임원은 신규임용이 불가능해진다.
외환은행은 차입금 상환이 의문시되는 26개 부실업체에 대해 1,668억원의여신을 취급해 1,598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또 해외 부실업체에 1억2,400만달러의 역외(域外) 외화대출을 부당 취급해 707억원의 손실을 봤다.러시아채권 등 1억7,100만달러의 외화 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해 1,197억원의 부실채권도 생겼다.
평화은행은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하면서 증자참여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보유한 채권을 싸게 판뒤 되사주는 방법으로 청약을 유도하는 불공정거래를 했다.이에 따라 김경우(金耕宇) 현 행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내렸다.부실업체에 대한 여신 취급과 확정수익률 부당 보장,카드론 부당 운용 등의 책임을 물어 박종대(朴鍾大) 전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내리는 등 모두 19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문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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