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사직동팀 내사문건’개입 여부 조사

검찰,‘사직동팀 내사문건’개입 여부 조사

입력 1999-12-10 00:00
수정 199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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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9일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사직동팀 내사추정 문건의 작성 및 전달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명간 박 전 비서관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1면 검찰은 이날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로 검사를 보내 내사추정 문건을 전달받은 경위를 재차 추궁했다.이와 함께 8일재소환한 최광식(崔光植) 경찰청 조사과장(사직동팀장)을 상대로 문건의 작성 및 유출 여부 등을 이틀째 조사했다.검찰은 나흘째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옷로비 내사반장 정모 경감과 내사반원 박모 경위 등 사직동팀 관계자 3명외에 사직동팀 관계자 1명에게 추가로 출두토록 통보했다.검찰은 배정숙(裵貞淑)씨가 지난 4일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1월8일 자신을 조사한 사직동팀 실무자 2명의 사진을 지목함에 따라 이들과 배씨를 동시에 소환,대질신문을 할 방침이다.

한편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은 이날 배씨를 재소환,사직동팀 내사착수 시기에 대해 보강조사를 했다.특검팀은 배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직동팀이 공식 내사 착수일이라고 밝힌 1월15일 이전부터 탐문수사를 해온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1999-12-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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