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인문사회분야 11개大 선정

BK21 인문사회분야 11개大 선정

입력 1999-12-09 00:00
수정 199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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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8일 고급인력 양성계획인 ‘두뇌한국(BK)21’사업의 인문·사회분야 지원대상에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11개 대학 18개 교육연구단을선정,발표했다.

올해부터 7년 동안 해마다 100억원씩 모두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뽑힌 연구단은 매년 2억4,000만∼12억5,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서울대는 인문대가 불참한 상태에서 7개 분야에 응모했으나 행정학·법학··교육학 등 3개 분야만 선정되는 데 그쳤다.고려대는 한국학·정치학·경제학 등 3개 분야가 뽑혔다.서강대는 경제학,이화여대는 정치학에서 각각 단독으로,언어학에서는 두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연세대와 중앙대는 각각 4개,5개 분야에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성균관대는 유교문화·경제학·사회학 등 3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지원대상에 뽑힌 것을 비롯,동덕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동학도 선정돼 신청 대학중 가장 많은 4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한양대는 경영학,동국대는 불교문화사상사,숭실대는 경영학,충남대는 백제학,대구대는 특수교육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원조건으로 약속한 대로 ▲학부 입시제도 개선 및 입학정원 감축 ▲대학원 문호 60%까지 개방 ▲연구비 중앙관리 등을 이행해야 한다.또 2002학년도까지 서울대는 21명,고려대는 58명,이화여대는 31명,성균관대는 167명,서강대는 15명의 학부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한편 종전의 핵심·특화분야 지원사업에서 남은 예산 100억원은 핵심분야 사업에 추가 지원한연세대 17개,부산대·한양대 각각 7개 등 모두 78개 사업단이 선정돼 7,000만∼2억원씩 지원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1999-12-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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