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를 제외한 5대그룹을 비롯해 주요그룹들의 재무구조 개선약정 실적이대체로 합격점을 받았다.재계 일부에서는 부채비율 완화 등을 요구하지만 정부는 17일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당초의 계획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데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재계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창구로해서 부채비율 200% 목표를 완화해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정부는 한마디로일축했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과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5대그룹은 물론 6대 이하 그룹의 경우에도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당초재무구조 개선약정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원칙대로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계열사의 부채를 합산하고 부채상환에 사용되지 않은 계열사 출자분은 자기자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그룹들이 부채비율을 비롯해 채권금융단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정도가 심하면 벌칙금리(패널티)를 부과하거나 신규여신 중단,워크아웃 대상 선정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재무구조 개선약정 이행은 순조로운 편 현대를 제외한 삼성·SK·LG그룹의 자구(自救)실적은 A학점이다.삼성은 9월말 현재 자구실적이 목표치를 80.4%나 웃돌았다.연말의 목표보다도 11.7%를 웃돈다.연말 부채비율 200%를 이미달성했다.SK그룹의 9월말 자구실적은 3조3,200억원으로 목표치를 19.9%,LG그룹의 9월말 실적은 7조3,300억원으로 목표치를 12.8% 각각 웃돈다.
5대그룹중 문제는 현대다.현대도 9월말 자구실적이 목표치를 6.0% 초과달성하기는 했지만 연말목표에 비하면 63.6%에 불과하다.잘해야 C학점 정도다.현대는 연말까지 자산매각이나 증자,외자유치 등으로 6조원 정도를 추가 조달해야 하는데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올해말까지 200%를 달성하기로 한 28개그룹중 롯데등 11개그룹은 6월말에 이미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정부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동안 재계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창구로해서 부채비율 200% 목표를 완화해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정부는 한마디로일축했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과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5대그룹은 물론 6대 이하 그룹의 경우에도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당초재무구조 개선약정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원칙대로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계열사의 부채를 합산하고 부채상환에 사용되지 않은 계열사 출자분은 자기자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그룹들이 부채비율을 비롯해 채권금융단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정도가 심하면 벌칙금리(패널티)를 부과하거나 신규여신 중단,워크아웃 대상 선정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재무구조 개선약정 이행은 순조로운 편 현대를 제외한 삼성·SK·LG그룹의 자구(自救)실적은 A학점이다.삼성은 9월말 현재 자구실적이 목표치를 80.4%나 웃돌았다.연말의 목표보다도 11.7%를 웃돈다.연말 부채비율 200%를 이미달성했다.SK그룹의 9월말 자구실적은 3조3,200억원으로 목표치를 19.9%,LG그룹의 9월말 실적은 7조3,300억원으로 목표치를 12.8% 각각 웃돈다.
5대그룹중 문제는 현대다.현대도 9월말 자구실적이 목표치를 6.0% 초과달성하기는 했지만 연말목표에 비하면 63.6%에 불과하다.잘해야 C학점 정도다.현대는 연말까지 자산매각이나 증자,외자유치 등으로 6조원 정도를 추가 조달해야 하는데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올해말까지 200%를 달성하기로 한 28개그룹중 롯데등 11개그룹은 6월말에 이미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1-1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