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시험일 특별교통대책

17일 수능시험일 특별교통대책

입력 1999-11-16 00:00
수정 1999-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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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아침은 전국의 교통수송이 수험생을 위해 운영된다.수험생들은 경찰 및 소방서,백화점,오토바이 특송업체 등이 제공하는수험생 수송 서비스를 지혜롭게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갈 수 있다.

수험장과의 거리나 교통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 뒤 자가용승용차나 버스·택시 등의 교통편을 고집하기보다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효과적이다.특히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수험생은 ‘119’로 미리 연락하면 당일 수험장까지 데려다 준다.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긴급 출동 119’ 수송작전을 편다.서울 소방방재본부는 구급차 119대와 순찰차 19대 및 오토바이145대를 동원,17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수험생을 태워줄 계획이다.

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2㎞ 이내 도로에 ‘임시 전용차로’를 지정,수험생차량을 우선 통행시킬 방침이다.아울러 시험장 주변 중·고교 운동장과 공원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서울경찰청은 시내 200여곳을 수험생 수송지역으로 지정,순찰 오토바이 1,000대와 순찰차 400여대로 수험생을 수송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43편을 증편하고,시내버스 예비 차량을 집중 투입한다.개인택시 부제를 해제,1만4,000여대를 추가 운행키로 했다. 오토바이 특송 업체인 ㈜빨리빨리서비스(02-822-8282)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8개 주요 도시 길목에 오토바이 300여대를 대기시켜 놓고 연락만 하면 수능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셔틀버스 100여대를 서울 잠실과 청량리,영등포,관악지역 등에 투입,오전 7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버스 안에 수험생을 위한 음료수를 준비하고,버스 외부에는 수험장소 및 전철역을 알리는 현수막도 붙인다.

충북 청주 동부모범운전자회는 회원 소유 개인택시 100여대를 시내 주요 도로에 배치,수험생들을 각 고사장까지 태워다 주고 고사장 주변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부는 수능 듣기 평가 시간인 오전 8시35분∼9시와 오후 4시5분∼4시35분 수도권 등 60개 시험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서는 실제작전을제외한 군 항공기의 이·착륙 및 접근과 지상 사격훈련 등을 금지토록했다.경찰청도 화물차 등 소음차량을 수험장 주변까지 오지 못하게 하고 수험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회시키기로 했으며,철도청은 듣기 평가 시간에열차 기적 소리를 내지 못하게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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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1999-11-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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