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비급 통합챔프

루이스, 헤비급 통합챔프

입력 1999-11-15 00:00
수정 1999-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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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녹스 루이스(33·영국)가 세계 헤비급 3대 기구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센터에서 열린 12라운드 통합타이틀전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루이스가 세계복싱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7·미국)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했다.

3명의 심판은 각각 116-112,117-111,115-113으로 채점,3-0으로 루이스의 승리를 확정했다.루이스는 35승(27KO)1무1패,홀리필드는 36승(25KO)1무4패를기록했다.대전료는 두 선수 각각 1,500만달러(180여억원)씩을 받았다.

지난 3월 첫대결에서 홀리필드를 압도하고도 무승부를 기록했던 루이스는재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금세기 마지막 헤비급 최강의 자리에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첫 대결처럼 단조롭고 지루한 경기를 펼쳐 화끈한 격돌이 거의없었다. 하지만 루이스는 홀리필드보다 10㎝ 긴 리치를 이용한 잽과 위력적인 오른쪽 어퍼컷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챙겼다.홀리필드는 7회 루이스에게강력한 왼쪽훅을 날리는 등 거센공격과 몇차례 접근전을 시도했으나 루이스의 홀딩작전에 말려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루이스는 “첫대결이 명백한 나의 승리였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고 승리의기쁨을 표시했다. 홀리필드는 “모든 사람들이 판정에 실망했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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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기자 jeunesse@
1999-1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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