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馨子·裵貞淑씨 대질조사

李馨子·裵貞淑씨 대질조사

입력 1999-11-02 00:00
수정 199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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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일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를 소환,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출두했으며,배씨는 오전 10시10분쯤 박태범(朴泰範) 변호사와 함께 특별검사 사무실에 나타났다.

최특검은 라스포사와 횃불선교원 등에서 압수한 메모지에서 이씨와 배씨가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일부 증거를 확보,두사람을 대질시켜 옷값 대납요구 여부를 추궁했다.배씨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로부터 최회장 구속 방침을 듣고 이씨에게 전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특검팀은 연씨와 이씨의 안사돈 조복희씨,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이씨 여동생 형기·영기씨도 금명간 소환하기로 했다.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그동안 관련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으며 이번주부터 송민호(宋珉虎) 전 대전지검 공안부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1999-11-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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