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부실감사 회계법인 고발

대우 부실감사 회계법인 고발

입력 1999-10-29 00:00
수정 199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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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우그룹의 채권은행단은 그동안 대우그룹 계열사들의 회계감사를제대로 하지 못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28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 12개사에 대한 실사(實査)를 벌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대우계열사의 회계감사를 한 회계법인들이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해당 회계법인과 담당 공인회계사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간 실사결과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의 대부분 계열사들은 손실률이40∼50%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기존의 회계감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미이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초부터 그동안 대우그룹 계열사의 회계를 담당했던회계법인들이 대우측과 짜고 이익을 부풀리거나 손실을 줄이는 분식(粉飾)회계를 했는지,대우측에서 제대로 자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감사가 부실했는지에 대한 정밀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1999-10-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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