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 고위급회담, 페리-셔먼 공동참석

美, 對北 고위급회담, 페리-셔먼 공동참석

입력 1999-10-29 00:00
수정 199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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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금년말 이전 워싱턴에서 열릴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에 윌리엄 페리 북한정책 조정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자문관을 공동대표로 참석시킬 방침인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페리 조정관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방송과의 특별회견에서 북미간 첫고위급 회담이 “금년말 이전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측에서는 자신과 셔먼 자문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 고위급회담의 주요 목적이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고 북한이 미사일기술 수출통제체제(MTCR)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리 조정관은 이날 미국과 남북한 3국의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흥미로운 가능성’이지만 현재로서는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를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조정관은 그러나 “장래 언젠가를 위해서는 그 가능성을 무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북한측과의 협상 진전여하에 따라서는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hay@
1999-10-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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