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임금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연일 사이버공간을 메우고 있다.이들은 최고 9.7%까지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임금 인상안이 한마디로 ‘빛 좋은개살구’라고 주장한다. IMF사태 이전과 비교해야지,임금이 삭감됐던 지난해와 비교해선 안된다는 논리다.따라서 공무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기진작책과 구체적인 임금 현실화 대책을 정부가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공무원들도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며 공무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기획예산처의 홈페이지 등 공무원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연일 공무원들의임금 불만 목소리로 채워지고 있다.문제는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인터넷을타고 전체 공무원들에게 전해져 사기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 임금체제 개선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믿으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예산처 홈페이지에 ‘공무원은 중산층인가 서민층인가’라는 글을 올린 한 공무원은 “대다수의 공무원은 최하류층이라 생각하는데 공무원을 위한정책이 없는 것을 보면 공무원은 상류층인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다른 공무원은 25일 ‘새천년 공무원자격 10계명’으로 재산은 최소 3억원에서 최고 10억원이 있는 자,배우자가 직업이 있는 자,운동선수 만큼이나 체력이 좋은 자,취미 생활이 필요없는 자,공휴일·일요일도 필요 없는 자 등이라며 자조(自嘲)적인 글을 올렸다.또 다른 공무원은 “대학 다니던 딸이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때문에 공무원들은 실현할 수 있는 임금 인상 방안을 제시하는 것과 아울러자녀교육비 등 복지 예산의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5년안에 공무원 임금을 민간수준으로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꼭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아직 우리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고통분담의차원에서 좀 더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손성진기자 sonsj@
반면에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공무원들도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며 공무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기획예산처의 홈페이지 등 공무원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연일 공무원들의임금 불만 목소리로 채워지고 있다.문제는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인터넷을타고 전체 공무원들에게 전해져 사기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 임금체제 개선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믿으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예산처 홈페이지에 ‘공무원은 중산층인가 서민층인가’라는 글을 올린 한 공무원은 “대다수의 공무원은 최하류층이라 생각하는데 공무원을 위한정책이 없는 것을 보면 공무원은 상류층인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다른 공무원은 25일 ‘새천년 공무원자격 10계명’으로 재산은 최소 3억원에서 최고 10억원이 있는 자,배우자가 직업이 있는 자,운동선수 만큼이나 체력이 좋은 자,취미 생활이 필요없는 자,공휴일·일요일도 필요 없는 자 등이라며 자조(自嘲)적인 글을 올렸다.또 다른 공무원은 “대학 다니던 딸이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때문에 공무원들은 실현할 수 있는 임금 인상 방안을 제시하는 것과 아울러자녀교육비 등 복지 예산의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5년안에 공무원 임금을 민간수준으로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꼭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아직 우리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고통분담의차원에서 좀 더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손성진기자 sonsj@
1999-10-28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