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남정호 …춤추는 삼남매 댄스드라마 공연

현대무용가 남정호 …춤추는 삼남매 댄스드라마 공연

입력 1999-10-26 00:00
수정 199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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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남정호(여·4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교수),마임이스트 남긍호(남·35),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무용가 영호(여·33).이 삼남매가 춤과 노래·영상·마임,그리고 연극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댄스 드라마 ‘나는 꿈 속에서 춤을 추었네’로 29일부터 팬들을 만난다.

‘나는…’은 지난 97년 남정호 안무로 초연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해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꿈을 다루었다.모든 관습과 도덕,사회적인 억압 때문에 권태롭고 무기력한 일상을 반복해야만하는 도시인들이 하룻밤새 자유로운 사랑과 혼란의 축제를 겪으면서 현실과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다는 줄거리.

남정호교수 특유의 유희 개념 아래 자유분방함과 유쾌함을 마음껏 뿜어내 초연 때 호평을 받았다.이번에 문화예술진흥원이 99 우수레퍼토리 공연으로 선정해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남씨 삼남매 말고도 연출에 박상현,음악감독 마도원,노래 전경옥,타악의 김경수,피아노 김정은,영상 김형수 등 실력파 젊은이들이 스태프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후8시,30·31일 오후5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02)2272-2153.

이용원기자
1999-10-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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