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중진의 이색 제안이 돋보였다.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瓚)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정치인의 지역감정 조장행위를 막기 위한 즉석 제안을 내놨다.이의원은 “여야 의원 모두 선거에서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선거운동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자필 서약서를 이번 정기국회 말까지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자”고 말했다.
이의원은 국회의원의 전문성과 통찰력,토론능력 등을 높이기 위한 교육기관의 설립도 제안했다.이의원은 “미국의 케네디스쿨처럼 정치 엘리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통해 끊임없이 의원을 재교육하고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려는 예비 정치인을 위한 교육기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남북 의원의 상호방문이나 ‘판문점 토론’ 등 남북간 의회 교류의 재개도 건의했다.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의원은 정치현장의 ‘양비(兩非)청산’을 역설했다.정당 내부의 ‘비(非)민주성’과 여야간 ‘비타협성’을 극복하지 않고는우리 정치가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특히 여야가 대립하는 주요 정치고비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을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상시 개방,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타협정치의 원년(元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瓚)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정치인의 지역감정 조장행위를 막기 위한 즉석 제안을 내놨다.이의원은 “여야 의원 모두 선거에서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선거운동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자필 서약서를 이번 정기국회 말까지 국회의장에게 제출하자”고 말했다.
이의원은 국회의원의 전문성과 통찰력,토론능력 등을 높이기 위한 교육기관의 설립도 제안했다.이의원은 “미국의 케네디스쿨처럼 정치 엘리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통해 끊임없이 의원을 재교육하고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려는 예비 정치인을 위한 교육기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남북 의원의 상호방문이나 ‘판문점 토론’ 등 남북간 의회 교류의 재개도 건의했다.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의원은 정치현장의 ‘양비(兩非)청산’을 역설했다.정당 내부의 ‘비(非)민주성’과 여야간 ‘비타협성’을 극복하지 않고는우리 정치가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박의원은 특히 여야가 대립하는 주요 정치고비마다 청와대와 총리공관을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상시 개방,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타협정치의 원년(元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1999-10-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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