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3명‘칭찬 릴레이’화제

여야의원 3명‘칭찬 릴레이’화제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9-10-22 00:00
수정 199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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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검사’와 ‘운동권학생·재야인사’.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던가.

사이버증권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저널 ‘포스널(POSNAL)’의 ‘칭찬합시다’코너에서 재야 시민운동가 출신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이 공안검사 출신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을,최의원은 운동권학생 출신 국민회의김민석(金民錫)의원을 각각 칭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근태 의원과 최연희 의원은 공식 대면은 15대 국회에서 처음했다.김의원은 21일 “최의원을 추천한 것은 그가 합리적이고 타협을 아는 정치인이기때문이었다”고 말했다.“첫 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알고 보니 대단히 진실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김의원이 과거 공안문제로 투옥 등 온갖 고초를겪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칭찬이라고 봐야 한다.

여야를 번갈아가며 선정해야 하는 포스널의 내규에 따라 최의원이 선정한칭찬대상은 다름아닌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최의원은 지난 85년 ‘미문화원사건’때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김의원을 직접 구속하고 신문했다.최의원은 “당시 조사를 하면서 김의원의 됨됨이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노력하는 똑똑한 의원”이라고칭찬했다.

한편 한달 전쯤부터 이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는 포스널은 당초 3당대표 중1명으로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모두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다행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김근태 의원을 “민주화투쟁에 헌신한 과거와 현재의 높은 정치적 역량을 가졌다”고 칭찬하면서 매주 릴레이가이어지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1999-10-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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