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브라운관 日서 명성

국산브라운관 日서 명성

입력 1999-10-19 00:00
수정 199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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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전평면TV의 절반 가량이 한국산 브라운관을 쓰고 있다.브라운관이가전 명품(名品)이 즐비한 일본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가전업체가 지난달 내수판매한 완전평면TV 24만대 가운데 46%인 11만대가 한국산 브라운관을 채용하고 있다.LG전자 브라운관이 9만대,삼성전관 것이 2만대다.일본업체로는 소니가 8만대,도시바와 마쓰시타가 5만대를 차지하고 있다.작년말 일본에 진출한 LG전자가 일본내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국내기업들이 ‘차세대 시장’을 재빨리 개척한 덕분이다.완전평면TV의 세계시장 수요는 작년 300만대에서 올해 700만대로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완전평면 브라운관 제조업체는 LG와 삼성,소니,도시바,마쓰시타,필립스 등6개사에 불과한 상황이다.한국산이 품질이 우수하고 고객관리도 철저하다는평가도 한몫 했다.LG전자의 경우 일본 거래선을 매달 3회 방문,신뢰를 쌓았다.이 때문에 한국산은 일본산과 똑같은 값에 납품하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1999-10-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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