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번째 아기’결정 이렇게

‘60억번째 아기’결정 이렇게

입력 1999-10-13 00:00
수정 1999-10-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60억번째 시민의 탄생은 ‘우연’과 ‘추측’이 조합된 계산법에서 나왔다.

1초에 3명,하루에 24만명의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는 상황에서 정확히 60억번째로 태어난 아기를 찾는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10월12일 60억명을돌파한다는 계산도 인구학자들의 추정에서 나온 것이다. 인구학자들과 유엔은 98년 중반 59억100만명의 인구를 기준으로 1995∼2000년 인구증가율 1.33%를 적용,이 날을 60억명 돌파의 날(D6B)로 카운트다운해 왔다.

사라예보의 아기가 선택된 것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이날 사라예보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행운’.만약 이 시간 아난총장이 뉴욕에 있었다면 뉴욕에서 태어나는 한 아기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을지도모른다.

유엔 관리들은 이 아기가 선택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없지만 사라예보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복구되고 있는 땅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사라예보의 남자아기는 인위적인 ‘유엔 공식 인정’ 60억번째 아기인 셈이다.

김수정기자 cr

1999-10-1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