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환경 갈수록 ‘뒷걸음질’

도심환경 갈수록 ‘뒷걸음질’

입력 1999-10-07 00:00
수정 199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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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소음공해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차량이 매년늘어나는 등 서울시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먼지는 강동구 천호동과 노원구 상계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산성비 농도는 강서구 화곡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6일 서울시가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른 것이다.

소음의 경우 올해 2·4분기 광화문 등 시내 4곳의 자동측정망에서 측정된도로소음 측정치가 모두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상업지역인 광화문 한국통신앞의 소음은 주간 75.1㏈,야간 73.9㏈로 환경기준인 73㏈과 63㏈을 넘어섰고,서울역 대우빌딩앞도 75.4㏈과 74.6㏈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주거지역인 동대문 이대병원 후문도 주간 77.7㏈,야간 76㏈,잠실 정신여고앞 역시 75㏈,74.7㏈로 기준치인 68㏈과 58㏈을 훨씬 넘어섰다.

특히 서울에서 소음이 가장 심한 지역은 강북구 미아동 성심병원앞으로 주간과 야간 모두 77㏈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기오염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차량 적발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오염물질 배출차량 적발건수는 지난 97년 2만423대에서 지난해 3만3,919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8월말까지 2만7,651대로 집계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측정된 지점별 대기오염도 평균치 가운데 대기중에 떠있는 모든 먼지의 양을 나타내는 총먼지의 경우 천호동과 상계동이 119㎍(100만분의 1g)으로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월평균 강수산도를 측정한 결과 올해들어 서울에서 내린 비는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산성비였으며,지역적으로는 화곡동이 산성농도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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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1999-10-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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