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텔레콤 오랜만에 블루칩‘이름값’

삼성전자·SK텔레콤 오랜만에 블루칩‘이름값’

입력 1999-10-07 00:00
수정 199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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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아서는 정말 주가에 농락당하는 기분이다.호재가 그득한데도 폭락하는가 하면 별반 희망이 없어 보이는데도 폭등한다.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른다.천재지변(天災地變)이 아니라 주재지변(株災地變)이라 할 만큼 인간들을 무력하게 하는 느낌이다.

6일 주가는 오랜만에 속시원한 모습을 연출했다.전날 800선이 무너진데 따른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들이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냈다.전날 대북사업 관련 주가조작설로 낙폭이 컸던 현대그룹주들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고,한진그룹 주들도 상승장에 편승해 이틀 연속급락세에서 오름세로 반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999-10-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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