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한·중감독 출사표

내일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한·중감독 출사표

입력 1999-10-02 00:00
수정 1999-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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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1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본선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통산6회·연속 4회 올림픽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일 오후 7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중국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B조첫 경기를 갖는다.중국 바레인과 홈앤드 어웨이 방식의 더블 라운드를 치러조 1위만 차지할 수 있는 본선 티켓을 향한 첫 발이다.

이번 한·중전은 티켓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바레인의 전력은 한수아래로 사실상 양국의 대결로 좁혀져 있는 상황에서 첫판 결과가 앞으로의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선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친선경기 2연패를 통해 전술·전략의 부재와 조직력과 개인기,경험의 미숙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어느 때보다 어려운 처지.그러나 허정무감독은 “상대 스트라이커를 막을비책은 충분히 마련해 놓았다”며 주변의 우려를 일축한다.허감독은 박동혁박재홍 남기성을 수비수로 투입해 중국의 공격을 밀착 저지하고 이동국 최철우 안효연을 축으로 한 과감한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승부의 관건이 될 미드필드진에는 박진섭 이관우 김도균 정대훈을 투입할예정.

물론 1일 낮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한 중국의 후튼감독도 “결과로 모든 것을 말하겠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역대 최고의 투톱이라 일컬어지는 리진위-장위닝과 리티에 수이둥량 등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이번 만큼은 국가대표팀간 전적을 포함,역대 24전7무17패의 절대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인다.특히 후튼감독은 “일본에 연패해 사기가 떨어진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선수들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속에 투지가 넘친다”며 심리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내세웠다.

곽영완기자 kwyoung@

1999-10-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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