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베를린합의 큰 의미 北미사일 중단 지켜봐야

北·美 베를린합의 큰 의미 北미사일 중단 지켜봐야

입력 1999-09-21 00:00
수정 199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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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한국경제의 개방화를 통해 외국기업과 외국투자자가 (국내에서)경제활동을 해나가는데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와 비합리적 관행을 제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프랑스의 대표적 증권사인 크레디리요네 증권사(CLSA)주최하는 한국투자자 포럼 개회식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국 투자가들이 한국에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의 권리보호와 투자자금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외국 투자기관들도 “한국증시의 중장기 전망이 여전히 좋다”며한국기업에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비쳤다.

김 대통령은 “기업의 구조개혁,그중에서도 재벌개혁은 한국경제의 미래를좌우하는 핵심과제”라며 “나와 한국정부는 결코 개혁을 소홀히 하거나 늦추지 않고 일관성있게 개혁과 개방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개혁과 관련,“지난해 추진된 금융구조조정은 올해도 금융분야의 소프트웨어와 금융 인프라의 혁신을 통해 선진 금융체제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신뢰할 만큼 금융개혁이 지속적으로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구조개혁과 대외개방의 지속추진으로 2000년 한국경제는 다시 5∼6%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1인당 국민소득도 내년엔 1만달러,2002년엔1만2,0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머지 않아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9-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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