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황] 한가위 돈흐름 추세 안정적

[금주의 시황] 한가위 돈흐름 추세 안정적

입력 1999-09-20 00:00
수정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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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부터 추석이후에 주가지수가 92년(대세하락기),97년(외환위기)을제외하고 일곱번 상승했다는 사실은 추석이후 자금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하방경직성 속에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주도주가 바뀌어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자금시장에서 인식변화가 시작되고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투자가들의 자금운용이 공격적이었다면 이제는 리스크를 줄이려는안정적 운용으로 바뀌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외적환경 악화나 시장주체의 편협된 핵심주 매매방향 영향으로 그동안 소외됐었거나 장기간 하락을 보인 주식중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증권주 등)이 장세의 중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정부의 공기업 조기 민영화 계획은 관련 종목들에게 긍정적인 힘을실어 줄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주는 수수료율의 경쟁적 인하,금리상승 추세,대우채권 편입이라는 3가지 원인에서 하락이 비롯됐다.그러나 최근 수수료율 인하경쟁이 끝났고 대우채권 편입 손실은 올해 전체 증권사 이익의 5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편입이 적은 증권사는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다.따라서하락요인의 희석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영화 관련주는 최근 정부의 조기 민영화조치와 관련이 있다.공적자금 추가투입에 대한 필요성이 민영화 관련주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물가 우려속에 전기·전화요금 인상 등이 이러한 흐름과도 연관이 높다는 판단이다.

주식형 수익증권 수신고는 8월31일 현재 44조397억원에서 9월15일 현재 44조2,248억원이다.자금시장 이동과정에서 주식시장의 자금이탈 조짐은 없었다.

시장 여건이 갖춰진다면 담배인삼공사 청약자금이나 시중유동자금의 일부가증시로 유입될 가능성도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박만순 수석연구원]
1999-09-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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