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발기인 인선 작업은 극소수의 핵심인사들에 의해 극도의 보안속에 진행됐으며 발기인 명단 확정단계에서 반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영입작업에는 당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한화갑(韓和甲)총장,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과 김민석(金民錫)의원 등이 깊숙이 개입했다.그러나 실무를 총괄한 정단장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맡은분야만 어느정도 파악했을 만큼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청와대와 당은 물론 여권 외곽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추천된 명단을 직접 검토하고,전화 등을 통해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로마에 있던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에게는 현지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참여를 권유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부총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부총재들이 끼어들어 갈등 양상을 보여 당8역과 함께 고문단과 부총재단을 모두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급선회했다.이같은 반전으로 이대행이 당을 대표해 공동대표로 발기인에 참여하고,‘기득권 포기 선언’으로 불만을 표출한 박범진(朴範珍)의원 등 영입파들이 추가됐다.
?발기인 인선 실무팀은 한달 가량 집에도 거의 들어가지 않고 서울 모 호텔에서 극비리에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에따라 당내외에서 ‘밀실 창당’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신당 발기인들은 여의도 장은증권빌딩에사무실을 얻어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기인 명단이 발표되자 국민회의 당내 인사들은 대체로 잘된 인선이라고자평.그러나 당내 인사 가운데 한모 의원과 박모 의원이 포함된 것을 놓고불만이 터져나왔다.한 당직자는 “모 의원은 이런 당내 분위기는 모르고 자신의 경력란에 중요한 게 빠졌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한숨.
강동형기자 yunbin@
?영입작업에는 당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한화갑(韓和甲)총장,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과 김민석(金民錫)의원 등이 깊숙이 개입했다.그러나 실무를 총괄한 정단장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맡은분야만 어느정도 파악했을 만큼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청와대와 당은 물론 여권 외곽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추천된 명단을 직접 검토하고,전화 등을 통해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로마에 있던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에게는 현지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참여를 권유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부총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부총재들이 끼어들어 갈등 양상을 보여 당8역과 함께 고문단과 부총재단을 모두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급선회했다.이같은 반전으로 이대행이 당을 대표해 공동대표로 발기인에 참여하고,‘기득권 포기 선언’으로 불만을 표출한 박범진(朴範珍)의원 등 영입파들이 추가됐다.
?발기인 인선 실무팀은 한달 가량 집에도 거의 들어가지 않고 서울 모 호텔에서 극비리에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에따라 당내외에서 ‘밀실 창당’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신당 발기인들은 여의도 장은증권빌딩에사무실을 얻어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기인 명단이 발표되자 국민회의 당내 인사들은 대체로 잘된 인선이라고자평.그러나 당내 인사 가운데 한모 의원과 박모 의원이 포함된 것을 놓고불만이 터져나왔다.한 당직자는 “모 의원은 이런 당내 분위기는 모르고 자신의 경력란에 중요한 게 빠졌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한숨.
강동형기자 yunbin@
1999-09-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