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일빨리 처리반’운영

노원구‘일빨리 처리반’운영

문창동 기자 기자
입력 1999-09-08 00:00
수정 199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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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대기조가 제공하는 번개같은 행정서비스’ 노원구는 7일 연중무휴로 관내를 순찰하면서 현장에서 생활민원을 적극 발굴,처리하는 한편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되면 늦어도 10분 안에 처리반이 현장에 도착,민원을 해결하는 ‘노원구 일빨리 처리반’의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구청에 가지 않고 전화 한 통화로 불편사항을 즉시해소할 수 있게 됐다.일빨리 처리반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구청 감사담당관실로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기동순찰차량에무전으로 지령이 내려간다.기동순찰차량은 사설 경비업체 차량처럼 관내를순찰하고 있다가 현장으로 곧바로 출동,늦어도 10분 이내에 도착하게 된다.

기동처리반은 현장처리가 가능한 것은 곧바로 처리하고 도로복구 등 기술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민원은 2일 안에 처리,결과를 통보해 주도록 했다.

구는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실에 주야간 구분없이 24시간 가동되는 전용전화(9503-182)를 설치했으며 기동순찰차량 2대를 도입,관내를 24시간 순찰하도록 했다.또 토목 하수 청소 공원녹지 분야 등 4개 분야에 5대의 차량과 50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분야는 차도 인도 하수도 가로등 가로수시설물의 훼손과 주택가의 방치된 쓰레기,장기간 방치된 차량,방역이나 소독,교통,잘못된 행정처리 등 주민의 생활과 연관된 구정 전반이 총망라된다.

구는 앞서 지난 7∼8월 두달간 청소,토목,건설관리 등에 한해 이 시스템을시범운영,총 364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했으며 보통 7일 이상 걸리던 장기민원의 처리기간을 2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이기재(李祺載) 구청장은 “일빨리 기동처리반은 생활의 모든 불편사항을 10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행정서비스”라며 “이 제도가 구의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기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1999-09-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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