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山, 조직재건 공식 선언

民山, 조직재건 공식 선언

입력 1999-09-07 00:00
수정 199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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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3년 해체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가 6일조직 재건 및 재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민산 회장으로 임명된 한나라당 김명윤(金命潤)고문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DJP정권이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독재정권임을 선언하고,민산의 투쟁정신을 계승해 조직을 재건하며,모든 민주화 추진세력들과 연대해 반독재투쟁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산재건에대해 신당창당의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으나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오후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을 통해 김고문과 강삼재(姜三載)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산의 정치세력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이와 같은 당의 입장을 따를 것인지,아니면 민산에 전념할 것인지 여부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1999-09-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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