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인 5일 88골프장에는 산들바람이 불어 경기하기 좋은 조건이었지만 낮부터 쏟아진 폭우로 그린 일부가 물에 잠겨 걸레로 일일이 닦아내며후반경기를 치렀다.오후 장대비가 쏟아질 때는 기록요원들도 기록지가 빗물에 젖을까봐 비닐봉투에 넣고 다니며 기록할 때마다 꺼내 쓰느라 곤욕을 치렀다.선수들 역시 악조건으로 제 기량을 발휘못해 최고성적이 성기덕의 69타에 그쳤다.
■갑작스레 내린 비에도 갤러리의 열기는 뜨거웠다.특히 정일미와 김수영 조가 마지막 홀 경기를 펼칠 때는 우산을 쓴 채 200여명이 자리를 뜨지 않고마지막까지 정일미의 우승 순간을 지켜보다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자 열화같은 박수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예선 통과에 성공한 김순미·순영 자매는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동타를 기록해 2인 1조로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으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협회의판단으로 앞·뒤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1차예선을 수석으로통과,주목을 받은서아람은 첫날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날 비가 쏟아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2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서아람은 또 밀리오레 베스트드레서상과 50만원의 상금도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레 내린 비에도 갤러리의 열기는 뜨거웠다.특히 정일미와 김수영 조가 마지막 홀 경기를 펼칠 때는 우산을 쓴 채 200여명이 자리를 뜨지 않고마지막까지 정일미의 우승 순간을 지켜보다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자 열화같은 박수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예선 통과에 성공한 김순미·순영 자매는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동타를 기록해 2인 1조로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으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협회의판단으로 앞·뒤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1차예선을 수석으로통과,주목을 받은서아람은 첫날 성적이 부진했지만 이날 비가 쏟아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2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서아람은 또 밀리오레 베스트드레서상과 50만원의 상금도 받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999-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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