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확정…중형 전동차 8대 투입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확정…중형 전동차 8대 투입

입력 1999-08-26 00:00
수정 199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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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1년 상반기중 착공,2007년 말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에는 현재 부산지하철에서 사용중인 중형 전동차가 투입된다.

또 대합실과 승강장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연결하는 등 이용승객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철 9호선 차량 시스템 및 건설 기본계획안을 확정,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여의도,강남고속터미널을 거쳐 송파구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9호선에는 폭 2.8m,길이 18m에 정원 124명인 중형 전동차 8대가 투입돼 시간당 3만∼5만명을 수송하게 된다.최소 운행간격은 기존 지하철의 2분30초보다 짧은 2분으로 단축된다.또 환승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도 운행돼 신공항,김포,강화 등 수도권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할수 있게 된다.

쾌적한 승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의 지하철 역사보다 천장을 높이고층간 슬라브를 개방하며 지상과 대합실·승강장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엘리베이터가 설치한다.아울러 소음과 먼지를 막기 위해 투명 유리벽인 스크린 도어가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설치되고 객차 좌석도 철도처럼 가로로 배치된다.

서울시는 9호선 건설과 관련,민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시정개발연구원의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라 ▲민간위탁운영▲전동차 시스템 민자유치 및 운영▲역사 단위의 민자유치 건설 등 3개 안 가운데 하나를 채택할 방침이다.

총연장 38㎞의 9호선에는 13개의 환승정거장을 포함,모두 37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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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8-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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