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증권 오늘 인수

채권단, 대우증권 오늘 인수

입력 1999-08-23 00:00
수정 1999-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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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계열사 등이 가진 대우증권 지분 전부(16%)가 이르면 23일 채권단에 전격 인수된다.

이와 함께 채권단이 대우에 신규지원한 4조원 외에 대우계열사들에 대한 2조원 안팎의 추가자금 지원과 이자경감 등 부채조정 조치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22일 제일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대우 김우중(金宇中)회장등이 담보로 제공한 대우증권 주식(10.9%)뿐만 아니라 서울언론재단과 교육재단(아주대학) 등이 보유한 주식(5.1%) 등 16%의 지분이 모두 제일은행으로넘어가 제3자에게 매각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계열사들로부터 주식을 넘겨받는데 필요한 법적 절차 등 구체적 인수방안을 확정,빠르면 23일중 발표할 것”이라며 “대우가운영하는 각종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모두 인수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채권단은 그동안 재단보유 주식을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법적 타당성 등 여부에 대해 관계당국과 협의해왔다.

대우그룹 채권단은 이와 함께 수익증권 환매자금을 대느라 자금난을 겪고있는 대우증권 등 대우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주중 2조원 안팎의 추가자금 지원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4조원의 신규자금 집행과 회사채 만기연장 등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우의 자금난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제일은행이 만기어음 결제 등을 통해 이미 1조원 안팎의 자체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다른채권은행들도 조만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8-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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