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기업 임금격차 더 커졌다

中企·대기업 임금격차 더 커졌다

입력 1999-08-16 00:00
수정 1999-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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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근로자들의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임금·근로시간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근로자들의 월평균임금은 152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9,000원에 비해 8% 상승했다.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28만5,000원으로 지난해(119만7,000원)에 비해 7.4%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올 상반기 임금을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명목임금은 7.5% 상승했으나 실질임금은 1.6%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상승률은 500인 이상이 10.4%,300∼499인이 1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10∼29인 사업체는 5.7%,30∼99인 사업체는 5.6%로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10∼29인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 500인 이상 사업체의임금은 144.2(지난해 138.1)로 사업체 규모간 임금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204.6시간(주당 47.1 시간)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96.2시간보다 4.3% 늘어났다.이밖에 올들어 신규채용자 수가 퇴직·해고자 수를 초과하기 시작,퇴직·해고자 대비 신규채용 초과자 수는 ▲1월 7,000명 ▲2월 8,000명 ▲3월 3만3,000명 ▲4월 2만9,000명 ▲5월 2만4,000명 ▲6월 2만5,000명 등 모두 12만6,000명이었다.

김인철기자 ickim@
1999-08-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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