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주쇼 개기일식 손실 8억弗”

英 “우주쇼 개기일식 손실 8억弗”

입력 1999-08-13 00:00
수정 199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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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P 연합] 유럽과 중동의 수많은 사람들이 11일 개기일식의 장관을 보려고 일을 제쳐두고 법석을 떠는 바람에 이 지역 경제는 일시적 업무,거래중단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영국의 런던 상공회의소는 일식으로 인한 영국의 생산손실이 5억파운드(약9,6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런던 금융가의 주요 시가지는 일식 시작 30여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뤄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사우스워크 다리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런던의 국제금융 선물 및 옵션거래는 일식 시작 4분 전인 오전 11시 15분부터 급감,거래량이 무려 70%까지 줄어들었다.

달 그림자의 유럽 첫 도착지인 영국 콘월 소재 ‘잉글리시 차이나 클레이스’사는 1주일 동안 공장 문을 닫았다.이 회사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몰려들면서 교통이 마비,직원들이 어차피 출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1999-08-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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