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2개 더 온다

태풍 1∼2개 더 온다

입력 1999-08-05 00:00
수정 1999-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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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8월 한달동안은 물 난리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

기상청은 4일 ‘8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달중 1∼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역에 따라 소나기성 집중호우가 많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8월 상순에는 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다.이 기간에 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2∼3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적으로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중순에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다.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적으로 강한 소나기성 강수가 예상된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가장자리에 걸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서태평양에서는 열대저압부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8월이면 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무덥고 맑은 날씨를보여왔다.하지만 최근 몇년새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한반도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대기가 자주 불안정해졌다.이 때문에 국지성 강수도 자주 나타나고 태풍의 진로도 막지 못하고 있다.

4일 현재 북위 20도 서태평양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북상중이어서6∼7일쯤 남부지방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박정규(朴正圭·45)장기예보관은 “최근 비계절적인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갔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지운기자 jj@
1999-08-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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