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여관촌 청소년 출입 못한다

신림동 여관촌 청소년 출입 못한다

입력 1999-08-03 00:00
수정 199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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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여관이 가장 많은 관악구 신림동 여관촌에 청소년들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림사거리 인근 신림5동 1432 일대 여관밀집지역을 ‘레드 존(Red-Zone·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여관과 유흥업소 등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각종 환경이 밀집된 지역으로 구는 청소년범죄와 탈선예방을 위해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24시간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해 출입금지 및 통행제한을 할 수 있도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관악구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및 통행제한구역 지정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지난 달 16일 구의회에서 심의를 마쳤다.오는 5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

따라서 5일부터 이 지역을 통행하거나 출입할 때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미성년자로 밝혀지면 해당구역 밖으로 강제퇴거 조치된다.미성년자가 이 지역을 통행하려 할 때는 구에서 만든 출입증을 지참해야 한다.

구는 해당구역 출입구 5곳에 청소년 출입금지 안내표시판을 설치하는 한편청소년 출입을 지도·감시할 감시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민간단체와 청소년지도위원,아동위원 등 민간인들로 시민감시단을 구성,청소년들의 출입을 막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에는 여관 49곳을 비롯해 128곳의 각종 청소년 유해업소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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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1999-08-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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