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안보 신밀월시대’

미-러 ‘안보 신밀월시대’

입력 1999-07-29 00:00
수정 199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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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러시아는 27일 양국의 장거리 핵무기를 감축하기 위한 협상을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재개키로 합의했다.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총리와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3차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Ⅲ)및 탄도탄요격미사일협정(ABM)개정 협상을 시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러는 지난 93년 양국의 장거리 핵탄두를 3,000∼3,500기 이내로 줄이는 내용의 START Ⅱ에 합의했으나 러시아 의회가 비준을 거부하고 있다.이의비준을 마친 미국은 START Ⅲ에 관한 협의를 하기 전에 러시아의 START Ⅱ비준을 요구해왔다.

미국은 START Ⅲ를 통해 핵탄두를 2,000∼2,500기로 줄이려 하고 있으며 지난 72년 양국 간에 체결된 ABM 조약의 개정도 원하고 있다.

코소보 사태로 소원해진 양국관계 복원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스테파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21세기를 우호적 동반자로서 진입하며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어 부통령은 “새로운 세기에 미-러관계 강화는 미국의 안보와 세계의 안정을 위해 필수 요소”라며 화답했다.

스테파신 총리는 이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오늘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과 양국관계 회복 노력을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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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1999-07-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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