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富의 공정분배 적극적 방안 모색을

[대한매일을 읽고] 富의 공정분배 적극적 방안 모색을

입력 1999-07-27 00:00
수정 199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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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빈부격차’(대한매일 26일자 5면)에서 부유층의 그릇된 소비행태는 평범한 서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기에 충분했다.한달 내내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까지 일해 봐야 부유층이 걸치는 평상복 한 벌 수준도 되지않는다니 찜통 더위에 아침부터 땀흘리고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외환위기이후 중산층의 살림살이는 점점 쪼그라들고 있지만 소위 가진 사람들은 더욱 부자가 되었다니 입맛이 쓰다.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걷기 위하여 마련된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왜 사라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번 기회에 부유층의 잘못된 소비행태를 지적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무엇보다도 부의 공정한 분배,즉 열심히 일한 자에게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박경순[모니터·주부]

1999-07-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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