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나만의 궁전을 지어 보자’ 국내 인터넷 인구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이버 별장’을 가꿔보려는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흥미거리나 자랑거리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내용만 있다면 ‘집짓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여름휴가를 이용해 자신의‘PR공간’을 인터넷에 꾸며보는 것도 보람있는 일로 남을 것 같다.
■1단계:설계 홈페이지 꾸미기는 실제로 집을 짓는 과정과 비슷하다.탄탄한사전 설계가 필수적이다. 홈페이지의 제목,주제,내용,메뉴 구성,디자인,페이지 배치 등을 구상한 뒤 ‘초기화면-하위메뉴-2차 하위메뉴…’식으로 흐름도를 직접 종이에 그려보는게 좋다.
인기있는 개인 홈페이지들을 골라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주제는스포츠 음악 영화 가족신문 등 가벼운 내용에서부터,또 가까운 곳에서부터찾아야 질리지 않는다.설계가 제대로 안되면 얼마 못가 집을 지을 수 없는‘사상누각’이 되고 만다.
■2단계:집터 마련 천리안·넷츠고·채널아이 등 PC통신이나 아이네트·보라넷 등 인터넷 접속서비스,하나로통신·두루넷 등 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은 홈페이지 공간을 해당 업체에서 바로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 곳곳에 널려있는 무료 홈페이지 계정들을 살펴봐야한다.업체별로 접속 안정성·속도,이용공간,CGI·FTP 사용가능 여부 등 성격이 다르므로 서비스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용공간이 크다고 외국업체를 무작정 고를 게 아니라 질문·답변이나 ‘내홈페이지 알리기’등이 잘 돼 있는 국내업체의 장점을 살리는게 좋다.공간이1MB만 돼도 초보자들은 당분간 다 채우기 힘들다. 게시판·방명록·카운터등CGI기능은 대부분 계정 제공업체에서 서비스를 하지만 전문업체에 가입하는게 다양한 기능을 위해 바람직하다.
■3단계:집짓기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HTML을 익히는게 필수다.하지만초보자들이‘태그’(Tag)등 HTML의 각종 명령어를 모두 배우기는 힘들다.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3가지 방법이 권장된다.아래한글이나 MS워드 같은 워드프로세서에서 그대로 입력을 해 일반 문서(*.hwp나 *.doc)가 아닌 HTML 문서로 저장하거나, 많은 계정서비스에서 제공하는‘홈페이지 마법사’를 활용하는방법이 있다.홈페이지 마법사를 이용하면 미리 정해진 서식에 자신의 정보만을 입력해 간단하고 빠르게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독창적인 홈페이지를 위해서는 ‘웹에디터’를 쓰는게 좋다.웹에디터는 HTML을 몰라도 워드 프로세서처럼 눈에 보이는대로 글자와 그림을 입력하면 대번에 HTML 문서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국산 나모웹에디터 3.0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프론트페이지나 드림위버,홈사이트,핫도그 등도 즐겨 쓰이는 프로그램.웹에디터는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대개 사용기간이 30일로 제한된 기능시험판들이어서 이 기간이 지나면 돈을 주고 사야한다.때문에 화려한 그래픽이나 동영상효과 등을 낼것이 아니라면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에 딸려있는 ‘컴포우저’나 ‘MS익스플로러’에 들어있는 ‘프론트페이지 익스프레스’ 등 공짜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림(이미지)이 없다면 초라해보일 수 밖에 없다.인터넷에는 미리 만들어진 그림(클립아트)들이 숱하게 널려있으므로 여기서 구해 쓰면 된다.그러나 ‘○○○의 음악세상’과 같이 자신만의 ‘간판’이 필요하다면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등 그래픽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배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다룰 줄 아는 사람이나 무료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업체에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단계:준공 및 문패달기 문서를 완성했으면 파일들을 자신의 인터넷 계정에 띄워야(업로드) 한다.대부분 계정서비스업체들은 자체 업로드 프로그램을제공하지만 ‘큐트 FTP’나‘WS_FTP’등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파일들을 띄우거나 수정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집을 전세계 1억5,000만 네티즌들에게 알리는 것도 필수. 이를 위해서는 야후, 라이코스,네이버,인포시크등 국내외 검색엔진에 등록을 해야 한다.검색서비스 가운데는 이용자가 직접주제어를 입력해 등록하는 것(야후 등)도 있고 검색업체가 적절한 주제어와위치를 찾아주는 것(네이버 등)도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1단계:설계 홈페이지 꾸미기는 실제로 집을 짓는 과정과 비슷하다.탄탄한사전 설계가 필수적이다. 홈페이지의 제목,주제,내용,메뉴 구성,디자인,페이지 배치 등을 구상한 뒤 ‘초기화면-하위메뉴-2차 하위메뉴…’식으로 흐름도를 직접 종이에 그려보는게 좋다.
인기있는 개인 홈페이지들을 골라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주제는스포츠 음악 영화 가족신문 등 가벼운 내용에서부터,또 가까운 곳에서부터찾아야 질리지 않는다.설계가 제대로 안되면 얼마 못가 집을 지을 수 없는‘사상누각’이 되고 만다.
■2단계:집터 마련 천리안·넷츠고·채널아이 등 PC통신이나 아이네트·보라넷 등 인터넷 접속서비스,하나로통신·두루넷 등 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은 홈페이지 공간을 해당 업체에서 바로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 곳곳에 널려있는 무료 홈페이지 계정들을 살펴봐야한다.업체별로 접속 안정성·속도,이용공간,CGI·FTP 사용가능 여부 등 성격이 다르므로 서비스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용공간이 크다고 외국업체를 무작정 고를 게 아니라 질문·답변이나 ‘내홈페이지 알리기’등이 잘 돼 있는 국내업체의 장점을 살리는게 좋다.공간이1MB만 돼도 초보자들은 당분간 다 채우기 힘들다. 게시판·방명록·카운터등CGI기능은 대부분 계정 제공업체에서 서비스를 하지만 전문업체에 가입하는게 다양한 기능을 위해 바람직하다.
■3단계:집짓기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HTML을 익히는게 필수다.하지만초보자들이‘태그’(Tag)등 HTML의 각종 명령어를 모두 배우기는 힘들다.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3가지 방법이 권장된다.아래한글이나 MS워드 같은 워드프로세서에서 그대로 입력을 해 일반 문서(*.hwp나 *.doc)가 아닌 HTML 문서로 저장하거나, 많은 계정서비스에서 제공하는‘홈페이지 마법사’를 활용하는방법이 있다.홈페이지 마법사를 이용하면 미리 정해진 서식에 자신의 정보만을 입력해 간단하고 빠르게 홈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독창적인 홈페이지를 위해서는 ‘웹에디터’를 쓰는게 좋다.웹에디터는 HTML을 몰라도 워드 프로세서처럼 눈에 보이는대로 글자와 그림을 입력하면 대번에 HTML 문서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국산 나모웹에디터 3.0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프론트페이지나 드림위버,홈사이트,핫도그 등도 즐겨 쓰이는 프로그램.웹에디터는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대개 사용기간이 30일로 제한된 기능시험판들이어서 이 기간이 지나면 돈을 주고 사야한다.때문에 화려한 그래픽이나 동영상효과 등을 낼것이 아니라면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에 딸려있는 ‘컴포우저’나 ‘MS익스플로러’에 들어있는 ‘프론트페이지 익스프레스’ 등 공짜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림(이미지)이 없다면 초라해보일 수 밖에 없다.인터넷에는 미리 만들어진 그림(클립아트)들이 숱하게 널려있으므로 여기서 구해 쓰면 된다.그러나 ‘○○○의 음악세상’과 같이 자신만의 ‘간판’이 필요하다면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등 그래픽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배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다룰 줄 아는 사람이나 무료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업체에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단계:준공 및 문패달기 문서를 완성했으면 파일들을 자신의 인터넷 계정에 띄워야(업로드) 한다.대부분 계정서비스업체들은 자체 업로드 프로그램을제공하지만 ‘큐트 FTP’나‘WS_FTP’등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파일들을 띄우거나 수정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집을 전세계 1억5,000만 네티즌들에게 알리는 것도 필수. 이를 위해서는 야후, 라이코스,네이버,인포시크등 국내외 검색엔진에 등록을 해야 한다.검색서비스 가운데는 이용자가 직접주제어를 입력해 등록하는 것(야후 등)도 있고 검색업체가 적절한 주제어와위치를 찾아주는 것(네이버 등)도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1999-07-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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