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홀로코스트 기념관’ 세운다

獨 ‘홀로코스트 기념관’ 세운다

입력 1999-06-28 00:00
수정 1999-06-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의회는 지난 25일 홀로코스트(나치의 유태인 대학살)기념관을 수도 베를린의 한복판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2차 대전 당시 학살된 600만유태인을 추모하는 기념관 설립에 대한 10년간의 찬반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독일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14,반대 209,기권 14로 기념관 건립안을통과시키고 미국인 건축가 피터 에이즈만의 설계를 최종 채택했다.

기념관은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홀로코스트의 장본인 히틀러가 패전 후 자살한 지하벙커,새로 단장한 독일 제국의회(라이히스타크)에 가깝게 위치한다.축구장 2배 크기의 부지에 들어설 기념관은 2,700개의 콘크리트 기둥으로 이뤄지며 지하에는 전시관,멀티미디어 센터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볼프강 티어제 하원의장은 표결 후 “기념관은 희생된 유태인을 위한 것이아니라 독일을 위한 것”이라며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갖게 됨으로써 어느누구도 학살의 책임을 부인하거나 학살에 무관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심장부에 부끄러운 역사를 상징하는기념물을 건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지난89년 한 방송기자에 의해 촉발됐다.이후 논쟁은 독일의 대표적지성인 귄터 그라스도 찬성과 반대를 오갈 정도로 치열해졌다.

기념관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많았다.슈뢰더 총리가 지난해 집권하면서 헬무트 콜 전총리 시절의 설계가 변경되기도 했다.최종 채택된 에이즈만의 설계는 하원 표결 직전까지 신학교수인 리하르트 슈뢰더의 설계와 경합을 벌였다.

약 800만 달러가 소요될 기념관은 홀로코스트 학살장이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해방된지 55주년이 되는 내년 1월 27일 착공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창구기자 window2@
1999-06-2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