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다시 총파업 태세…오늘 ‘파업유도 발언’규탄대회

노동계 다시 총파업 태세…오늘 ‘파업유도 발언’규탄대회

김명승 기자 기자
입력 1999-06-10 00:00
수정 1999-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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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구(秦炯九)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발언에 대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노조는 이날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서기로 하는 등 강력투쟁을 선언했다.노조는 파업발언 진상규명,강희복(姜熙復)사장 퇴진,부당한 창(廠)통폐합 재검토,전·현직 노조위원장 등 구속자 전원 석방 등을 요구했다.노조는 이같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2·13일 이틀 동안 대규모 규탄집회를 대전 본사와 경북 경산조폐창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과 진 전 공안부장의 사법처리,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총파업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산하 전사업장이 총파업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76개 시민·사회단체는 낮 12시 서울 명동에서집회를 갖고 “정치권은 ‘고급옷 로비’의혹사건과 ‘파업 유도’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특별검사를 임명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승 대전·경산 최용규·김상화기자 mskim@

1999-06-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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