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공사 기술 지원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공사 기술 지원

입력 1999-06-05 00:00
수정 199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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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은 리비아측과 진행했던 대수로 3단계 1차분 공사와 2단계 추가공사 등에 대해 오는 2003년까지 공사비의 4%인 1억달러 가량을 기술지원료로받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동아건설 이창복(李彰馥)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 리비아트리폴리 현지에서 대수로 공사를 전담하는 리비아 정부 투자 기관인 ANC와공사비의 4%를 기술지원료로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아건설은 오는 9월 착공될 12억달러 규모의 3단계 1차분 대수로 공사와 13억달러 규모의 2단계 추가공사에서 각각 4%인 1억달러 가량을 기술지원료로 받게 된다.

동아건설은 기술지원료 외에 ANC의 지분을 25% 갖고 있어 지분에 해당하는6억2,500만달러의 공사비를 지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기술이전료 1억달러는 순수 이익금이기 때문에 10억달러 이상의 수주효과가 있다”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전화선 매설 공사 입찰에 참여해 달라는 시공사의 부탁을 받고 있는 만큼 최소 10억달러 가량의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비아 대수로 공사와유사한 공사가 요르단에서도 발주돼 동아가 입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대수로 3단계 1차분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8월 준공될 예정으로 190㎞의 구간에 대형관을 묻는 공사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시공 기술을 외국에 제공하고 제조업체의 로열티 격인기술지원료를 받기는 동아건설이 처음이다.

박성태기자 sungt@
1999-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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