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서울 투자박람회’의미·행사개요

APEC‘서울 투자박람회’의미·행사개요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9-06-02 00:00
수정 199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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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는 여러 나라가 한 자리에 모여 다자간(多者間) 투자협상을 벌이는 ‘투자올림픽’이라고 할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우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의로 결실을 보게 됐다는점에서 우리로서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정치외교적 의미가 적지 않다.정체돼 온 APEC 역내활동을 강화,21세기 아·태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룩할 전기가 될 뿐더러 한국이 주도적으로 APEC을 이끌어 갈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경제적으로도 외환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확고히 심어 당장의 외자유치뿐 아니라 향후 경제 전반에 걸쳐 대외 협상력을 높여줄것으로 기대된다.

44개국 4,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377명의 투자자들과 이들의 자본을 유치하려는 역내 18개 국가의 민관 기관간의 투자협상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투자매물을 내놓은 18개 국가들은 3일과 4일 국가별 투자설명회를 통해 외자유치를 꾀하게 된다.한국은 3일 오전 코엑스 국제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고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나서 투자환경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한국투자설명회에는 참석정원이 500명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석을 신청해 와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시장임을 입증했다.

참가국들은 행사장 안에 설치된 국가별 전시관을 통해 투자유치전에 나선다.코엑스 3층에 마련된 한국관은 투자환경홍보관,부동산관,벤처기업관 등 7개소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인터넷을 통한 투자상담도 활발할 전망이다.사이버 마트(www.apecinvest.org)에 오른 1,500여건의 투자매물을 놓고 행사기간은 물론 이후에까지 투자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경호기자 kyoungho@
1999-06-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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