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지난해 4월 차관급 비료회담 이후 등을 돌린 양측이 다시 마주앉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연기’는 여러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베이징 남북 비공개 접촉 사실도그 하나다.남북회담사무국 관계자가 베이징에 급파됐다.
베이징을 무대로한 남북간 막후 접촉은 항용 있는 일이다.하지만 때가 때인만큼 당국 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관계자도 1일 “적십자채널을 통한 대북 비료지원 사업 경과를 보면서북측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라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민간차원의 모금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북측도 당국간 회담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남한 정부는 한적에 5만t의 비료를 기증한바 있다.
특히 북한이 남북 고위급정치회담의 개최시기로 설정한 하반기도 한달 앞으로 박두했다.더욱이 최근 방북한 페리 대북 정책조정관을 통해 한·미·일의 포괄적 접근 방안도 전달했다.
포괄적 접근은 어차피 남쪽 당국이 한 축이 될 것을 요구한다.북측의 대량살상무기 개발포기시 각종 대북 지원에 우리측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밖에없다는 뜻이다.
북측도 이를 잘 알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는 곧 남북 대좌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연결된다.
지난달 3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몽골 기자간담회 때 밝힌 ‘남북관계의 좋은 조짐’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같다.대통령은 “단언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며칠을 기다려 봐달라”고 말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으로부터 ‘페리 미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나온 기대다.벌써부터 임동원-김용순(金容淳·북한 아태평화위원장) 대좌 추진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한결같이 손을 내저었다.비료 등을 매개로 대화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으나 대화 레벨이나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연기’는 여러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베이징 남북 비공개 접촉 사실도그 하나다.남북회담사무국 관계자가 베이징에 급파됐다.
베이징을 무대로한 남북간 막후 접촉은 항용 있는 일이다.하지만 때가 때인만큼 당국 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관계자도 1일 “적십자채널을 통한 대북 비료지원 사업 경과를 보면서북측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라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민간차원의 모금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북측도 당국간 회담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남한 정부는 한적에 5만t의 비료를 기증한바 있다.
특히 북한이 남북 고위급정치회담의 개최시기로 설정한 하반기도 한달 앞으로 박두했다.더욱이 최근 방북한 페리 대북 정책조정관을 통해 한·미·일의 포괄적 접근 방안도 전달했다.
포괄적 접근은 어차피 남쪽 당국이 한 축이 될 것을 요구한다.북측의 대량살상무기 개발포기시 각종 대북 지원에 우리측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밖에없다는 뜻이다.
북측도 이를 잘 알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는 곧 남북 대좌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연결된다.
지난달 3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몽골 기자간담회 때 밝힌 ‘남북관계의 좋은 조짐’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같다.대통령은 “단언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며칠을 기다려 봐달라”고 말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으로부터 ‘페리 미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나온 기대다.벌써부터 임동원-김용순(金容淳·북한 아태평화위원장) 대좌 추진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한결같이 손을 내저었다.비료 등을 매개로 대화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으나 대화 레벨이나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1999-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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