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5·18묘역 국립묘지 언제쯤

<5·18> 5·18묘역 국립묘지 언제쯤

남기창 기자 기자
입력 1999-05-18 00:00
수정 1999-05-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와 민주’로 상징되는 성역지 5·18묘지가 서울·대전에 이어 제3의국립묘지로 격상될 것인가.

광주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5·18묘지는 문민정부 들어 5·18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시작되면서 국비와 시비 등 261억원을 들여 지난 97년 5만여평부지에 조성됐다.

5·18 민중항쟁추모탑 등 상징물과 기념건축물로 단장된 이곳에는 5·18희생자 325명중 284명이 안장돼 있다.

나머지 41명은 국립묘지 승격 후나 풍수지리 등을 내세워 유족들이 이장을미룬 상태다.

지난 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뒤 관련 단체나 재야인사 등은 5·18묘지를 국립묘지로 승격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활용가치가 충분하고 관련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게 살아있는 자의 몫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국가유공자 및 예우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상정돼 계류중이다.

만일 임시국회에서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5·18묘지는 문민정부시절 수유리 4·19묘지처럼 곧바로 국립묘지로승격된다.

따라서 묘지 관리도 광주시에서 국가로 옮겨져 보훈처에서 맡게 된다.특히관련자들은 국가유공자인 원호대상자처럼 의료보험 확대적용,공무원시험에서 점수가산 등 각종 혜택을 보게 된다.

다만 제주 4·3항쟁이나 부마항쟁 관련 유가족 등도 이같은 주장을 굽히지않고 있어 형평성 때문에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1999-05-1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