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꾹했던 직원들 친절맨으로/송파구 ‘친절봉사팀’ 큰 성과

무뚝꾹했던 직원들 친절맨으로/송파구 ‘친절봉사팀’ 큰 성과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9-05-07 00:00
수정 199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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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지난 해 9월부터 운영하는 ‘친절봉사팀’이 친절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해 무뚝뚝한 구청 공무원들을 ‘친절맨’으로 변화시키고 민원업무 개선,친절봉사 평가,친절분위기 조성,직원사기 진작방안 연구 등 각종 시책을 개발해 대민서비스 증진에 한몫한다.이들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외부기관에서도 교육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친절봉사팀(팀장 閔建植 인사계장) 강사 4명은 구 본청과 동사무소 등에서일하다 지난해 9월 구성때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인물들.

지금까지 구 공무원과 공공근로 참여자,공익근무요원 등 1,95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시켰다.친절·불친절 공무원 신고창구를 개설,친절공무원 19명을 포상했으며 불친절공무원 7명을 찾아내 경고조치하고 재교육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해소실인 ‘새롬방’을 구청에 설치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움을 줬다.칭찬 이어가기와 민원도움이제 및 구두 허가제 운영 등 산뜻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서울시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지난해 10월에는 24위에 그쳤으나 지난 2월 평가에서는 10위로 뛰어올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구청을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85%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외부기관에서도 교육의뢰가 쇄도하고 있다.세무대학,부천시,안양시,서울시도시개발공사,북부노인복지관 등 여러곳에서 특강 신청이 들어왔다.지난 달29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국가전문행정연구원에서 연수중인 연수생 44명이 이들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들은 외부기관의 특강을 완곡히 거절했다.아직 직원들의 친절도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다만 일정이 확정된 세무대학에서만 특강을 하기로 했다.자매도시인 부천시 공무원들은 교류협력차원에서 구청직원들과 함께 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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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팀장은 “아직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교육으로 구청 공무원들을 ‘친절맨’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조덕현기자hyoun@
1999-05-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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