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금창리 核사찰 타결

北·美 금창리 核사찰 타결

입력 1999-04-29 00:00
수정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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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 금창리 핵의혹 규명을 위한 현장접근이 다음달 14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미국과 북한은 제네바 회담에서 금창리 현장 접근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합의했으며 늦어도 다음달 14일쯤부터 3∼4일 일정으로 방문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합의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주로 방문에 따른 숙박 등 세부사항과 관련된 것인 만큼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말하고 “곧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정 가운데 핵심인 금창리 현장 방문은 하루 일정으로 예정돼 있으며 다른 관찰기구 등 물리적인 준비물 없이 육안관찰과 사진촬영이 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현장주변에 숙박시설이 없어 현장방문 일정은 가급적 단축됐다”며 하루 정도 현장에 머물며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회담에서 의혹 해소를 위해 5월중 1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 5월 이전 추가접근을 허용한다는 데 합의한 바있다.hay@

1999-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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