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불신 혁파하려면 합당보다 정계개편 필요

정치불신 혁파하려면 합당보다 정계개편 필요

입력 1999-04-23 00:00
수정 199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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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金正吉) 청와대정무수석은 22일 “지역분할구도를 깨고 국민으로부터 불신받는 정치구조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큰 틀의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이날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국민대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초청 간담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역분할구도를깨고 모든 정당이 전국정당화할 수 있도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창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수석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단순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하는 것은 정책과 이념 중심의 정계개편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면서 “합당보다는 새로운 정치형태로의 창당이나 정계개편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정계개편시기에 대해 “16대 총선 이전이나 이후가 될 수도 있고,내각제 논의가 매듭지어지는 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김수석 개인의견이며 창당이나 정계개편 같은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1999-04-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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