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 주력社 1∼2곳 해외매각

現代 주력社 1∼2곳 해외매각

입력 1999-04-22 00:00
수정 1999-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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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에 이어 현대그룹도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하지 못한 데 따른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차원에서 핵심 계열사 중 추가로 1∼2개를 해외에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는 이번주 중 매각대상업체를 확정한 뒤 오는 26일 열릴 정·재계 간담회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현대는 빅딜(사업 맞교환)과 기아자동차 인수 등으로 외형이 커지면서 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등 구조조정 효과가 미흡하다는 정부와 채권단의 지적에 따라 강도높은 추가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에 따라 지난 20일 현대측에 “핵심 계열사를 추가로 해외매각할 경우 주채권은행에 미리 통보해 달라”고 요구했다.현대는 연내 25개계열사를 정리,그룹을 자동차 건설 전자 금융서비스 중공업 등 5개 핵심 주력업종으로 재편하겠다고 올초에 밝혔었다.

한편 한빛 외환 제일 산업 수출입은행 등 5대 그룹의 주요 채권금융기관들은 22일 채권기관 협의회를 열어지난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하지 못한 현대와 대우그룹을 ‘경고’조치할 예정이다.협의회는 또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확약서’를 두 그룹의 총수로부터 받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와 대우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것과 관련,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외환과 제일은행에 경고 공문을 보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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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기자 osh@
1999-04-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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