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경영체제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대한항공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1일 창사 30돌을 맞은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160여개 회원사 중 2000년 화물수송분야 세계 1위,여객수송분야 10위 도약을 다짐하던 터라 더욱 충격적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上海) 사고 현장으로 떠났던 조양호(趙亮鎬)사장은20일 오전 11시50분 동방항공편으로 급거 귀국했다.
조사장은 오후 2시부터 김포 본사 회의실에서 심이택(沈利澤) 부사장 등 임원들과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회의 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홍보실 차원에서 대답할 성질이 아니며 곧 공식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직원들의 표정에도 놀라움과 침통함이 역력했다.전문경영인 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이에 따라 닥칠 지각변동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청와대의 발표에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잇따른 사고의 책임은 져야겠지만 전문경영인 도입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직원은 “항공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지 사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1일 창사 30돌을 맞은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160여개 회원사 중 2000년 화물수송분야 세계 1위,여객수송분야 10위 도약을 다짐하던 터라 더욱 충격적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上海) 사고 현장으로 떠났던 조양호(趙亮鎬)사장은20일 오전 11시50분 동방항공편으로 급거 귀국했다.
조사장은 오후 2시부터 김포 본사 회의실에서 심이택(沈利澤) 부사장 등 임원들과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회의 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홍보실 차원에서 대답할 성질이 아니며 곧 공식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직원들의 표정에도 놀라움과 침통함이 역력했다.전문경영인 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이에 따라 닥칠 지각변동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청와대의 발표에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잇따른 사고의 책임은 져야겠지만 전문경영인 도입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직원은 “항공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지 사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1999-04-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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