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손정의씨 日 최고갑부 된다

재일동포 손정의씨 日 최고갑부 된다

입력 1999-04-19 00:00
수정 199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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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정보관련 주가가 크게 뛰는 바람에 소프트뱅크 등의 창업자인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재산이 급증해 세이부(西武)철도 쓰쓰미 요시아키(堤義明)회장을 제치고 일본 최고부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매년 세계 거부의 명단을 발표해온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쓰쓰미회장은 57억달러(6,840억엔)를 보유,일본 제일의 부자로 기록됐으며 손사장은 22억달러(2,064억엔)에 머물렀다.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일본에서도 관련주가 크게 올라 최고 갑부의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인터넷 정보검색 서비스회사인 야후의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지난 9일 한때 주당 6,000만엔까지 상승한 후 소프트뱅크주도 계속 올라 16일의 종가가 1만5,750엔을 기록했다.따라서 이 회사 주식의 40%를보유하고 있는 손사장은 소프트뱅크 주만으로도 6,670억엔의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야후사 등 100여개 기업에 출자했으며 이중 9개 상장회사의 평가이익만 2조1,655억엔에 이른다.

1999-04-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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