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대한생명 인수를 포기,대한생명 인수경쟁이 LG그룹과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생명,프랑스계 악사(AXA)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4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수검토 요청을 받고 인수의향서를 제출,그동안 대한생명 인수를 적극 검토해왔으나 이달초 이 일에서 완전히 손을뗐다”고 말해 롯데가 대한생명 인수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그룹 관계자는인수포기 배경에 대해 “최고 경영자가 인수에 별 뜻이 없다”며 “대한생명의 순자산 부족액이 3조원이 넘는 것도 솔직히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미 메트로폴리탄 생명의 로버트 H.벤모쉬 회장이 5월 초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어서 대한생명 막판 인수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벤모쉬 회장은 방한기간 중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과 만나 대한생명 인수에 대한 메트로폴리탄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미 메트로폴리탄 생명의 로버트 H.벤모쉬 회장이 5월 초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어서 대한생명 막판 인수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벤모쉬 회장은 방한기간 중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과 만나 대한생명 인수에 대한 메트로폴리탄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1999-04-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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