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삼양그룹 “우리사전에 불황은 없다”

제일제당-삼양그룹 “우리사전에 불황은 없다”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9-04-10 00:00
수정 199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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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과 삼양그룹의 ‘튼튼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재계 30위권 밖에 포진해 있던 제일제당과 삼양그룹이 각각 28위와 30위로 30대 그룹에 새로 진입한 것.

두 그룹은 공통점이 많다.부채비율이 200% 미만인 몇 안되는 ‘알짜기업’이다.또 최고경영진이 숙질(외숙질)간이며 외형보다 내실을 중시한다는 점,식품을 주력으로 의약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향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제일제당은 30대 그룹 중 가장 견실한 재무구조와 발효·아미노산분야에서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지난해 2조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97년보다15% 신장했다.당기순이익도 11배나 늘어난 1,059억원.부채비율은 124%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해태음료를 인수,롯데칠성음료와 함께 국내음료시장을 양분하는강자로 떠올랐다.종합식품업체에서 종합식음료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 한 것.이밖에 조루증치료제인 ‘SS크림’과 즉석식 밥인 ‘햇반’도 잘나가는 히트상품이다.

孫京植회장과 李在賢부회장은 숙질간.孫회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시절 회사를초우량기업으로 키운 경영의 마술사다.孫회장은 “부채비율을 올해안으로 110%대로 낮추고 자기자본비율도 47%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소걸음기업’으로 잘알려진 삼양그룹도 지난해 들여온 외자를 조기에상환하며 내실있는 면모를 과시,재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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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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