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원 삼성.시즌 오픈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강력한 전관왕 후보로 꼽히던 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조별리그 개막경기에서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독주를 예고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인 수원은 이날 홈경기로 치러진 A조 부천 SK와의경기에서 전반 17분 부천 윤정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즉각 반격에 나서 11분뒤 이기형이 수비수 2명을 제치며 헤딩 슛,가볍게 동점을 만든뒤 후반 19분 이기형의 어시스트를 샤샤가 다시 헤딩 골로 연결,승부를 뒤집었다.
이같은 뒤집기가 가능했던 요인은 역시 탄탄한 전력.국가대표 경력의 이기형 신홍기가 허리를 받치고 있는데다 고종수 샤샤 비탈리 이진행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기존의 공격진에 서정원마저 가세,전체 전력이 국가대표팀을 능가한다는 평가다.다른팀 같으면 주전급 포워드로 뛸 박건하가교체멤버일 정도로 대체요원도 풍부하다.게다가 이날 경기에는 고종수가 부상으로,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 데니스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출장정지의중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최상의 전력도 아니었다.따라서 이들마저 복귀할 경우 수원의 상승세는 가속이 붙을 게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그나마 이를 저지할 팀은 안정환 정재권 마니치가 버티고 있는부산 대우,그리고 김병지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응집력이 높은 울산현대 정도를 꼽는다.부산은 이날 홈경기에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포항을 전반 12분 우성용의 선제결승골로 제압,한수 위의 전력을 뽑냈고 울산은 전남과의 어웨이전에서 비록 승부차기 끝에 지기는 했지만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맹공을 펼치며 결국 동점을 이뤄 연장승부로 몰고가는 저력이 돋보였다. 결국 올시즌 판도는 부산과 울산이 어느 정도 수원의 발목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인 수원은 이날 홈경기로 치러진 A조 부천 SK와의경기에서 전반 17분 부천 윤정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즉각 반격에 나서 11분뒤 이기형이 수비수 2명을 제치며 헤딩 슛,가볍게 동점을 만든뒤 후반 19분 이기형의 어시스트를 샤샤가 다시 헤딩 골로 연결,승부를 뒤집었다.
이같은 뒤집기가 가능했던 요인은 역시 탄탄한 전력.국가대표 경력의 이기형 신홍기가 허리를 받치고 있는데다 고종수 샤샤 비탈리 이진행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기존의 공격진에 서정원마저 가세,전체 전력이 국가대표팀을 능가한다는 평가다.다른팀 같으면 주전급 포워드로 뛸 박건하가교체멤버일 정도로 대체요원도 풍부하다.게다가 이날 경기에는 고종수가 부상으로,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 데니스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출장정지의중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최상의 전력도 아니었다.따라서 이들마저 복귀할 경우 수원의 상승세는 가속이 붙을 게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그나마 이를 저지할 팀은 안정환 정재권 마니치가 버티고 있는부산 대우,그리고 김병지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응집력이 높은 울산현대 정도를 꼽는다.부산은 이날 홈경기에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포항을 전반 12분 우성용의 선제결승골로 제압,한수 위의 전력을 뽑냈고 울산은 전남과의 어웨이전에서 비록 승부차기 끝에 지기는 했지만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맹공을 펼치며 결국 동점을 이뤄 연장승부로 몰고가는 저력이 돋보였다. 결국 올시즌 판도는 부산과 울산이 어느 정도 수원의 발목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999-04-0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