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병역비리자 부모명단 공개를

[독자의 소리] 병역비리자 부모명단 공개를

입력 1999-04-01 00:00
수정 199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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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군입대 면제사건이 또 불거졌다.가수 김원준의 아버지가 거액의 뇌물을 주고 김원준의 군 입대를 면제받았다고 한다.돈이나 배경을 이용해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는 것은 참으로 파렴치한 일이다.지금은 예전에 비해 복무기간도 짧아졌고 상대적으로 군생활의 고생도 덜해졌다고 들었다.이번 경우는 인기가 절정일 때 군입대하면 인기가 하락하고 수입이 급감한다는 계산이 앞서 입대를 피하려는 계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조국의 국방이 무너져도 자신만 돈을 벌면 된다는 말인가.양심을 속이고 온갖 연기와 재주로 팬들을 즐겁게 한들 어찌 진정한 애국과 사랑이 있겠는가.

이제부터는 당사자는 물론 부정으로 군면제를 추진한 부모도 낱낱이 명단을공개하고 엄격히 다스려 이번 김원준 경우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홍원주[경기도 양평군 금왕리]

1999-04-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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